PBR의 모든 것
PBR 이란? Price to Book-value Ratio, 즉 '주가 자산 비율'이라고 하며 주가(Price)/주당 순자산(BPS)을 말합니다.
(BPS란? Bookvalue Per Share, 즉 '주당 순자산'이라고 하며 순자산/발행 주식 수로 나타냅니다.)
이는 주가와 순자산 간의 비율을 분석한 값으로 쉽게 말하자면 기업이 가진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지 분석한 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값이 낮을수록 주당순자산에 대한 주가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가치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이 PBR의 값이 동일 업종 대비 낮다면 저평가, 높다면 고평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즉, 낮다면 높은 기대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PER과 같은 맥락으로 사양산업은 제외됩니다. 시장규모가 확대되어 앞으로 전망이 있는 기업에만 해당합니다.
재무 상태 표에서 보통주 한 주가 주당 순자산 가치의 실질적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한다면 PBR=1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거의 모든 기업들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주가는 기업의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을 모두 포함해 총체적으로 반영하지만, 주당 순자산은 재무 상태 표에 수많은 개별 자산과 부채의 단순한 합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2. 주가는 현재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주당 순자산은 최근 결산의 값인 과거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어 시간상 차이가 있습니다.
3. 재무 상태 표의 자산이나 부채의 값들은 그 기업의 일정한 회계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다른 기업의 회계방식으로 처리했을 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PBR을 통해 미래의 주가를 예상할 수 있나요???
이전 글의 PER로 미래 주가 구하기와 거의 동일합니다.
따라오시죠~
1. 1년 후 또는 그 이후에 예상되는 기업의 주당순자산을 구한다.
이전 글의 PER과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주당 순자산이 아래와 같을 때 2021년은 간단하게 7500 정도로 잡으시면 됩니다.
상승세면 높게 하락 세면 낮게, 즉 주당 순이익의 추세를 보고 간단하게 정하시면 됩니다.
|
2018 |
2019 |
2020 |
2021 |
주당순자산 |
5.500 |
6,100 |
6.800 |
?????? |
2. 기업의 내재적 가치에 따른 주가 자산 비율(PBR)을 추정
이전 글의 PER과 동일합니다.
이에는 총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번째
주당 순자산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PBR이 아래와 같을 때 2021년은 간단하게 2.5 정도로 잡으시면 됩니다.
상승세면 높게 하락 세면 낮게, 즉 PBR의 추세를 보고 간단하게 정하시면 됩니다.
|
2018 |
2019 |
2020 |
2021 |
PBR |
1.7 |
1.9 |
2.2 |
?????? |
2번째
동종 산업의 평균 PBR을 사용합니다.
이는 네이버 증권에 종목 검색을 통해 간단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3번째
동류 위험을 지닌 주식 군의 PBR을 사용합니다.
PBR은 기업의 마진, 활동성, 부채 레버리지, 기업 수익력의 질적 측면이 반영된 지표이므로 위험이 비슷한 주식 군의 경우는 같은 수준의 PBR이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3. 앞에서 추정된 주당 순자산과 정상적인 주가 자산 비율을 곱해 미래의 주가를 추정
2번의 1번째 방법으로 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PBR = 주가 / 주당 순자산이므로
주가 = PBR × 주당 순자산입니다.
22,500 = 2.5 × 7,500
예상 주가는 22,500원이 됩니다.
PBR을 사용할 때에 장단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PBR은 위에서 말한 대로 기업의 마진, 활동성, 부채 레버리지, 기업 수익력의 질적 측면이 반영된 지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 가치와 수익가치, 모두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기 때문에 포괄적인 정보가 반영된다는 점에서 PBR 이용의 유용성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PER 과는 달리 적자기업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자산 가치를 말하기 때문에 미래의 수익 발생 능력은 반영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PER과 같이 수익력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 여러 재무비율들과 함께 봐야 합니다.
결론을 지어볼까요?
PER과 같은 맥락입니다.
PBR이 높다고 해서 혹은 낮다고 해서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PBR이 동종업종에 비해 높다는 것은 자산과 수익의 질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주가가 올라있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은 낮습니다.
PBR이 동종업종에 비해 낮다는 것은 자산과 수익의 질적인 측면에서 불안정하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향후 전망이 있는 기업이라면 기대수익률이 높아 투자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주가자산 비율(PBR)은 기대수익률이 낮을수록 커지고, 반대로 기대수익률이 클수록 작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동종업종과 비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PER 같은 여러 가지 재무비율을 같이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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