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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발굴/주식 투자 지식

유형자산의 모든 것[투자, 가동률, 손상차손][주식공부]

by Hyeonjong Lee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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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자산의 모든 것

© spacexuan, 출처 Unsplash

유형자산이란 무엇인가요?

유형자산은 무형자산과는 반대로 물질적인 형태를 갖춘 고정자산으로 기업의 영업을 위해 장기간 동안 사용하고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즉, 미래에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계나 공장 같은 영업에 꼭 필요한 자산들을 말합니다.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유형자산은 영업활동에 필수적으로 매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하지만 생산시설이 아닌 사옥이라면 땅값이 오를 시 팔아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기업에 경우 업종 특성상 유형자산이 거의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중이 매우 작습니다.

유형자산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나요?

유형자산의 종류로는 ① 토지 ② 건물 ③ 기계장치 ④ 선박 ⑤ 차량운반구 ⑥ 건설 중인 자산 ⑦ 기타 유형자산 등이 있으며

이중 토지, 건물, 기계장치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유형자산의 종류

 

토지

말 그대로 회사가 소지하고 있는 토지들을 말합니다.

건물

영업활동과 관련 있는 사옥과 같은 건물들을 말합니다.(냉난방, 전기, 통신시설 등 포함)

기계장치

영업활동과 관련 있는 여러 기계장치들을 말합니다.

선박

주로 수출과 수입에 쓰이는 화물선 등을 말하곤 합니다.

차량 운반구

말 그대로 운반할 때 사용되는 차량들을 말합니다.

건설 중인 자산

말 그대로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이나, 사옥 등의 건물을 말합니다.

기타 유형자산

말 그대로 비중이 매우 작은 유형자산들의 합을 말합니다. 위에 없는 나머지의 유형자산들의 합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비품, 공구, 기구, 구축물 등)

 

유형자산 감가상각비란 무엇인가요?

유형자산 또한 무형자산과 마찬가지로 감가상각비가 존재합니다.

유형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으로 금액을 나누어 감가상각비로 빠져나갑니다.

간단하게 어떤 기계장치를 5억 원에 샀는데 이 기계를 5년간 사용할 수 있다면 1년마다 5억/5년 = 1억씩 감가상각비로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이 비용은 실제로 나가는 비용이 아닌 회계상 비현금성 비용입니다. 이 비용들은 자산을 취득할 때 이미 모두 지불한 비용입니다.

즉 실제로 현금흐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유형자산 투자는 언제 발생할까요?

1. 제품의 수요를 생산이 따라가질 못할 때:가동률 확인, 추가 생산라인 건설

2. 신제품 생산을 위해 : 새로운 생산라인 건설

제품의 수요를 생산이 따라가질 못하게 된다면, 즉 가동률이 100%를 넘어간다면 회사는 새로운 생산라인을 건설할 필요(유형자산 투자)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가동률이 100%에 다다랐다고 해서 무조건 추가 생산라인을 건설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식료품일 시에는 폭발적인 수요가 일시적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즉 투자를 했다가 수요가 다시 감소하게 되면 추가로 만든 생산라인은 높은 감가상각비를 지출하면서 이익은 가져오지 못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돈만 계속 나가면서 놀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들은 가동률이 100%에 다다를 시 신중한 판단을 거쳐 투자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신제품이 출시가 되면 대량생산을 위해 새로운 생산라인을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유형자산 투자가 발생합니다.

가동률은 회사의 분기, 반기, 사업보고서에서 Ⅱ. 사업의 내용 ) (ctrl+f) 가동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 디에이치피코리아 2020.09 3분기 보고서에서 Ⅱ. 사업의 내용 ) (ctrl+f) 가동률

디에이치피코리아 2020.09 3분기 보고서에서 Ⅱ. 사업의 내용 ) (ctrl+f) 가동률

유형자산 손상차손이란 무엇인가요?

© johnhain, 출처 Pixabay

손상차손은 유형자산에서, 또 무형자산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입니다.

손상차손이란 말 그대로 더 이상 경제적 효익을 가져다줄 수 없다고 판단되어 비용으로 처리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유형자산은 무형자산과는 달리 실체가 있는 자산으로 되팔 수 있습니다.

즉, 되팔고 남은 금액을 손상차손을 통해 비용 처리합니다.

무형자산과 마찬가지로 투자 실패로 인해 유형자산(건물, 기계장치)의 경제적 효익이 상실되었을 때 손상차손이 발생하게 되는데 사채를 통해 큰돈으로 인한 투자에 경우 이 손상차손으로 인해 자본 침식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재고자산의 대규모 평가손실(손상차손과 같은 맥락)이 발생 시 유형자산의 손상차손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본잠식이 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산총계와 평가손실을 비교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형자산 손상차손은 어떻게 발생하나요?

예를 들어 1000만 원짜리 기계를 구입해 유형자산으로 잡고 이 기계로 5년 동안 제품을 생산한다면 감가상각비는 매년 200만 원씩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감가상각비로 600만 원까지 사용한 4년 차에 이 제품이 거의 팔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을 때 이 기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기계를 매각하거나 제품을 계속 생산해 조금이라도 이익을 창출하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기업은 당연히 금액이 높은 쪽을 선택하게 되고 만약 기계를 100만 원에 팔게 되면 남은

유형자산 400만 원에서 100만 원을 뺀 300만 원을 유형자산손상차손으로 손실로 기록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살펴봐야 하나요?

© geralt, 출처 Pixabay

유형자산의 대부분은 영업이익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가장 최근에 지어진 생산라인이 언제 건설되었는지와 공장 가동률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생산라인의 건설 시기

2. 가동률

가장 최근에 건설된 생산라인의 건설 이전과 이후의 가동률을 비교해봐서 증가세를 나타내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가동률이 하락세를 보인다면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주가도 같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만약 가동률이 증가세를 보인다면 재고자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재고자산이 함께 증가한다면 이는 생산품들이 팔리지 않고 재고자산으로 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가동률이 100%에 가까울수록 감가상각비 대비 최고의 생산량을 생산하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높은 상태이고

가동률이 낮을수록 감가상각비 대비 생산량이 낮아 영업이익률 낮은 상태라는 뜻입니다.

 

즉 가동률이 높을수록 현재 상태에서의 최고의 영업이익을 가지게 됩니다.

가동률이 하락하거나 재고자산이 쌓이게 되면서 해당 유형자산으로 경제적 효익을 만들어 낼 수 없게 된다면 결국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하고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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